햇빛. 우리의 일상에 함께 존재하고, 살아가지만 고마움도 이로움도 잊고 삽니다. 햇빛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피해보다는 이로움이 월등히 많습니다. 우리가 햇빛을 어떻게 이용하느냐 따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햇빛의 자외선은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를 만듭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의 93%가량이 충분한 햇빛을 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꾸준히 비타민D 결핍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 햇빛 효능
뼈 건강 향상
우리 몸이 햇빛을 받으면 비타민D가 활성화 됩니다. 비타민D는 몸속으로 들어온 칼슘을 붙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D와 칼슘은 단짝입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이 아무리 풍부하더라도 몸속에서 빠져나갑니다. 햇빛을 자주 쬐여 주는 것이 뼈 건강에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뇌 건강
햇빛을 많이 쐬는 사람들에게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세레토닌 호르몬 농도가 높다고 합니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위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 중에 정신분열증을 앓는 사람이 많다는 연구 결과나 자살을 시도한 사람들에게는 세레토닌 호르몬 농도가 현저히 낮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햇빛은 최고의 자연 항우울제 역할을 합니다.
면역 증진
햇빛은 면역력을 높여서 감염병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결핵치료제가 개발되기 전 환자들이 햇빛을 쐬는 것이 치료방법 중의 하나였습니다.
또한 비타민D는 알레르기 질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몸속의 비타민D 농도가 낮으면 알레르기 비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혈액 중 비타민D 농도가 낮을수록 알레르기 비염 증세를 가진 비율이 높았습니다. 혈액 중 비타민D 농도가 낮으면 알레르기 비염 증상 중 하나인 콧물을 흘리는 경우가 자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린이들 눈 건강 영향
사람의 눈은 햇빛에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물건을 볼 때 수정체와 망막의 거리가 정확히 교정됩니다. 요즘의 어린이들은 책을 많이 읽고, 늦은 밤까지 학원에 머물며, 컴퓨터 게임, 스마트 폰 사용으로 잠자리에 들기까지 밝은 인공조명으로부터 눈을 혹사합니다. 이런 환경들이 어린이들의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눈이 스스로 거리조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면서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거리가 멀어져 멀리 있는 물체를 뚜렷하게 보지 못하게 되는 근시 비율이 높습니다.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서라도 매일 햇빛을 듬뿍 쐬며 신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혈압, 심혈관질환
햇빛은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질환에도 도움을 줍니다. 영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부가 햇빛에 노출될 경우 피부에 산화질소가 생성되어서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정상 혈압을 가진 사람이 자외선 노출 후 혈압이 2~5mmHg 낮아지는 효과를 보였으며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도 낮아진다고 합니다.
수면
낮에 햇빛을 충분히 쐬면 약 14시간 후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잠을 잘 잘 수 있습니다. 불면증 환자 치료에 햇빛 치료가 이용되기도 합니다. 수면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 하루 20~30분 꼭 햇빛을 쐬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 량은 200~400IU 입니다. 하루 20~30분, 주 3회 이상 햇빛을 쐬는 것만 해도 충분히 합성될 수 있습니다. 햇빛이 너무 강한 시간을 피해 가벼운 노출로 비타민D를 충전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피부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는 능력이 감소합니다. 노년기 이후에는 햇빛 쐬는 것과 함께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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