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는 양귀비목 십자과화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배추는 사계절 항상 필요한 재료이며, 김치로 활용되는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배추는 중국 화북지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왔으며, 고려시대부터 재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배추의 주요 성분은 수분이 약 95%, 탄수화물 3%, 단백질 0.9%, 지질 0%로 칼로리가 낮습니다. 비타민C,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배추의 비타민C는 김치로 만들었을 때 손실이 거의 없습니다. 국민 채소인 배추는 김치로 주로 소비되지만 생배추도 매력적인 재료입니다. 배춧국이나 된장국에 넣어서 먹기도 하며, 경상도 지역에서는 전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우리 몸에는 어떤 좋은 영향을 주는지 배추의 효능 알아보겠습니다.
◈ 배추의 효능
1. 변비, 다이어트 도움
배추의 수분함량이 95%로 상당히 높습니다.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좋습니다. 장 활동에 좋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개선에도 좋습니다. 구운 생선이나 고기를 먹을 때 배추와 함께 먹으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2. 면역 증대, 피로 회복에 도움
배추 겉의 푸른 잎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여 면역력 증대에 도움이 됩니다. 배추의 푸른 잎은 열을 가하여도 비타민C 손실이 낮아서 배춧국이나 된장국 등에 넣어서 먹어도 비타민C를 충분히 먹을 수 있습니다. 배추의 비타민C는 신진대사,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피로 유발물질인 젖산의 분비를 억제해서 피로와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3. 암세포 증식 억제에 도움
배추에는 칼슘, 칼륨, 인 등 다양한 무기질과 글리코시놀레이트와 시니그린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이 많아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대장암, 위암 등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4. 갈증 해소에 도움
배추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수분은 탈수 현상을 막아주고,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알코올로 인해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는 작용을 하므로 해서 숙취 해소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5. 장질환에 도움
배추에 들어 있는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이 대장 염증을 완화시켜 주는 작용을 합니다. 배추를 꾸준히 섭취하면 대장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6. 뼈 건강에 도움
배추에는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뼈가 약해지기 쉬운 노년층뿐 아니라 골격이 형성되고 있는 성장기 어린이들도 배추를 꾸준히 섭취하면 뼈를 튼튼하게 해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배추 고르는 법
⊙ 겉잎이 짙은 녹색인 것을 고릅니다.
⊙ 배추 뿌리는 크기가 작고, 뿌리 주변이 단단하고, 줄기는 두껍지 않은 것을 고릅니다.
⊙ 배추의 하얀 부분을 눌렀을 때 단단하고 수분이 많은 것이 좋습니다.
⊙ 배추를 반으로 잘랐을 때 속잎이 노란색이 좋습니다.
⊙ 배추의 잎과 줄기 비율은 2:1 정도 되는 것이 좋습니다.
⊙ 배추의 보통 무게는 3~4kg 정도인데 크기에 비하여 가벼운 것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 배춧잎이 중심부로 모이면서 속이 꽉 찬 것이 좋습니다.
◈ 배추 보관법
배추의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서 겉잎을 제거하지 않고 신문지에 싸서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배추를 뉘어서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배추 무게로 배추가 손상될 수 있으니 뿌리 부분이 아래로 세워서 보관합니다. 신선도 유지에 좋습니다.
손질한 배추는 쉬이 무르거나 시들기때문에 빨리 사용할 것이 아니면 밑동만 잘라 한 잎씩 필요한 만큼씩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확 시기별 배추
1. 봄 배추
4~6월에 출하되는 봄배추는 가을배추와 겨울 배추보다 수분 함량이 많습니다. 저장성은 짧습니다.
2. 여름 배추
7~10월에 출하되는 여름 배추는 가을 배추보다 크기가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해발 600m 이상의 지역에서 재배됩니다.
3. 가을 배추
11~ 다음 해 1월에 출하됩니다. 김장 시기에 주로 출하되며, 비교적 저온에 강합니다. 저장성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4. 겨울 배추
1~3월에 출하됩니다. 추위에 잘 견디며 결구력이 강합니다. 저장성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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